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문단 편집) ===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A조|A조 3차전]] - 對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덴마크]] (패배) === ||<-3>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파일: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로고_좌우.svg|height=60]]]] '''{{{#a38054 2002 FIFA 월드컵}}} {{{#003b9e 한국}}}{{{#a38054 ·}}}{{{#f1011e 일본}}} {{{#a38054 A조 5-1경기}}}[br]{{{#a38054 2002.06.11.(화) 15:30 (UTC+9)}}}''' || ||<-3> '''{{{#ffffff [[인천문학경기장|{{{#ffffff 인천문학경기장}}}]] ([[대한민국|{{{#ffffff 대한민국}}}]], [[인천광역시|{{{#ffffff 인천광역시}}}]] [[미추홀구|{{{#FFFFFF 남구}}}]])}}}''' || ||<-3> '''{{{#ffffff 주심:}}}''' [[파일:포르투갈 국기.svg|height=15]] [[비토르 멜루 페헤이라|{{{#ffffff '''비토르 멜루 페헤이라'''}}}]] || || [[파일:프랑스 국기.svg|height=100px]] ||<|2> '''{{{+5 0 : 2}}}''' || [[파일:덴마크 국기.svg|height=100px]] || ||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263293 프랑스}}}]]''' ||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ffffff 덴마크}}}]]''' || || - || '''득점''' || '''{{{#000 22'}}} [[데니스 롬메달|{{{#000 데니스 롬메달}}}]]'''[br]'''{{{#000 67'}}} [[욘 달 토마손|{{{#000 욘 달 토마손}}}]]''' || ||<-3> '''{{{#ffffff 관중: 48,100명}}}''' || ||<-3> '''{{{#ffffff 경기 최우수 선수:}}} [[파일:UEFA FRA.png|height=20]] [[지네딘 지단|{{{#ffffff '''지네딘 지단'''}}}]]''' || 프랑스 대표팀은 마지막 덴마크전을 치르러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인천문학경기장]]으로 이동했다. 이 덴마크전은 프랑스에게 있어 그야말로 운명의 한판 승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다. 하지만 덴마크는 그렇게 만만한 팀이 아니었다. 본선 진출 횟수는 이번이 겨우 3번째이지만 월드컵에 진출하기만 하면 절대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적이 없는 팀이었다.[* 이 기록은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2010년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일본]]에 1:3으로 패배하며 깨졌다. 그리고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수모까지 겪었다.] 16강행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결국 프랑스의 [[로저 르메르]]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 중이었던 에이스 [[지네딘 지단]]도 출전시켰다. 갈 길이 급했던 프랑스는 초반부터 덴마크를 향해 성난 사자처럼 몰아붙였다. 볼 점유율이 거의 80:20까지 벌어질 정도로 덴마크를 가둬놓고 패다시피 했지만, 2경기째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던 프랑스의 형편없는 골 결정력은 오늘도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같은 시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네갈 vs 우루과이 경기에선 전반 20분에 세네갈의 칼릴루 파디가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어 앞서가면서 프랑스가 바라는 시나리오대로 흐르는 듯했다. 그러나 불과 2분 후인 전반 22분에 덴마크가 빠른 역습으로 돌격해 왔고, 결국 [[데니스 롬메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프랑스도 덴마크에게 0:1로 끌려갔다. 이때부터 경기의 분위기는 갑자기 덴마크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고 프랑스의 탈락 가능성 또한 높아지고 있었다. 프랑스는 추격 의지를 불태웠으나 이미 [[승리의 여신]]은 프랑스를 외면한 지 오래였다. 결국 전반전은 덴마크가 1:0으로 리드한 채로 끝이 났다. 같은 시각 수원에서 열린 세네갈 vs 우루과이 경기에선 전반 26분과 38분에 프랑스를 울린 [[파파 부바 디오프]]가 멀티골을 넣는 맹활약을 보이며 3:0으로 세네갈이 크게 앞선 채로 마무리되었다. 일단 우루과이는 골득실이 -4까지 떨어져서 사실상 탈락이 확정되다시피 했고, 프랑스로서는 어떻게든 후반전에 3골을 넣어서 3:1로 이기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이 경기 역시 어렵게 흐르고 있었지만 아직 45분이라는 시간이 남아있다는 점과 우루과이가 처발리고 있다는 점에서 프랑스 선수들과 관중들은 희망을 얻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프랑스 선수들은 뒤를 생각하지 않고 덴마크를 향해 공격을 퍼부었다. 급할 게 없었던 덴마크는 끈끈한 수비로 자기 진영에 잔뜩 웅크리며 프랑스의 공격을 막아냈다. 후반 5분 수비수 드사이의 코너킥 헤딩슛, 후반 28분 [[다비드 트레제게]]의 정면 강슛이 모두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특히 트레제게의 슛은 크로스바를 맞고 수직으로 떨어져 골이 되는 듯했으나 아슬아슬하게 골 라인 밖으로 떨어져 덴마크 수비가 걷어냈다. 이렇게 행운의 여신은 프랑스를 번번이 외면했다. 설상가상으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의 상황도 프랑스에게 좋지 않게 돌아갔다. 전반전에 세네갈에게 3골이나 먹히며 처발리던 우루과이가 갑자기 후반전에 각성해서 맹추격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 소식이 전해진 것인지 프랑스 선수들의 공격력은 무뎌지기 시작했다. 이 틈을 덴마크는 놓치지 않았고, 후반 22분에 덴마크의 주포 [[욘 달 토마손]]이 또 1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아버렸다. 이제 프랑스가 기적의 드라마를 쓰기 위해서는 '''4골'''이 필요하게 되었다. 남은 시간은 추가시간까지 고려해서 겨우 25분 남짓이었다. 프랑스 공격수들은 마지막 희망까지 쥐어짜내며 공격했으나 좀처럼 덴마크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같은 시각 수원에서 열린 세네갈 vs 우루과이 경기는 후반전에 들어 각성한 우루과이가 전반전에 먹었던 3골을 그대로 돌려주는 괴력을 발휘하며 3:3으로 따라붙었다. 이제 만약 우루과이가 1골이라도 더 넣는다면 프랑스로서는 덴마크를 어찌저찌 이기더라도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후반 추가시간이 왔음에도 프랑스는 단 1골도 넣지 못하고 있었고, 결국 추가시간까지 다 흘러서 주심이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을 불었다. 프랑스는 반드시 2골차 이상으로 이겨야만 하는 덴마크전에서마저 오히려 거꾸로 2골을 내주며 0:2로 패배했고, 이로써 36년 만에 디펜딩 챔피언의 1라운드 탈락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결국 현실로 닥치고 말았다. 그것도 '''무승[* 1950년의 이탈리아와 1966년의 브라질은 그래도 1승이라도 챙기고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이는 2014년의 스페인과 2018년의 독일도 마찬가지.] 무득점[* 디펜딩 챔피언이 무득점으로 1라운드(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사례는 2023년 현재까지도 이 사례가 유일하다.]'''에 3실점, 게다가 '''A조 꼴찌'''라는 크나큰 치욕까지 제대로 당하고 만 것이다. 덴마크전이 0:2 완패로 끝나며 프랑스의 광탈이 결국 확정되자, 경기를 지켜보던 프랑스 관중들은 대성통곡을 하면서 '''"1점도 못 내다니 이건 프랑스의 수치다!"''', '''"어떻게 1골도 못 넣을 수가 있는가?"'''라고 소리치며 자국 대표팀에 대해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무려 [[티에리 앙리|EPL 득점왕]], [[다비드 트레제게|세리에 A 득점왕]], [[지브릴 시세|리그 1 득점왕]]을 보유하고도 말이다.] 당시 프랑스가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16강전을 일본에서 치르게 되기 때문에 지단 특수를 기대하던 [[일본]]은 울상이 되었다. 그리고 르메르를 비롯한 프랑스 대표팀은 귀국 후 결국 청문회에 불려가는 수모를 당했고, 조별리그 전 경기 무득점이라는 형편없는 성적으로 조별리그에서 광탈당한 책임을 지게 된 르메르는 결국 경질당하고 말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